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16일)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6%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1%씩 내렸다. 서울의 경우 강동(-0.22%) 강남(-0.12%) 영등포(-0.08%) 양천(-0.07%) 도봉· 송파· 은평· 서초(-0.06%) 순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0.14% 하락했다. 강남(-0.24%) 강동(-0.16%) 서초(-0.15%) 송파(-0.01%)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졌다. 개포주공 1· 3·4단지 등의 가격이 250만~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이 소폭 내렸다. 수도권은 광명(-0.04%) 용인(-0.03%) 고양·김포·부천·안양(-0.02%) 등이 내렸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상승했다.
서울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주 보다 0.05% 올랐다.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이 있는 서초구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서초(0.24%) 강남(0.11%) 강서 종로 중(0.08%) 강동·노원(0.05%) 순이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미미하게 상승했다. 광명(0.03%) 인천(0.02%) 고양·구리·수원(0.01%)이 소폭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대리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부담금 부과가 2년 유예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12월 대선을 앞둔데다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 당분간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