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소시지나 베이컨, 햄버거 등 가공 육류식품을 자주 먹으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췌장암 환자 6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가공 육류식품 섭취가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하루에 50g의 가공 육류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암 발병 확률이 19% 상승했다. 50g의 가공 육류는 핫도그 한 개나 소시지 한 개, 베이컨 두 조각에 해당한다.
또 가공 육류를 하루 100g씩 먹는 사람은 췌장암 발병률이 38%, 150g씩 먹는 사람은 57%나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 육류 100g은 작은 햄버거 한 개에 해당한다.
연구소의 수잔나 라슨 교수는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은 암인 만큼 췌장암을 유발하는 요소를 이해하는 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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