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부산은행(005280)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03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14%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4% 늘어난 1346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 경남지역 산업 경제 상황이 호전됐고 PF모범규준 관련 추가 충당금이 다른 은행에 비해 적어 1000억원이 넘는 순익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1.31%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상승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7.14%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순이자마진율(NIM)도 3.06%로 0.21%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은 각각 1.14%와 0.56%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1)은 각각 15.63%와 11.12%로 잠정 집계했다. 총자산은 36조283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6% 늘었고 총수신과 총여신 규모는 24조6546억원과 22조2409억원으로 각각 3.34%와 4.98%씩 증가했다.
성세환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앞으로 우량자산과 저원가성 수신비중을 늘리고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을 발굴해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부산銀 3Q 순익 1032억..전분기比 14%↑
☞지방은행 3Q 실적 부산·전북銀 `선전` 대구銀 `현상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