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미국 고용이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특히 정보기술(IT) 산업이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전미기업경제협회(NABE)가 지난달 11일~29일 사이 79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은 향후 6개월 동안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비율은 지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전만 해도 해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28%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그 절반 수준인 1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1%는 지난 2분기에 고용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년동기 대비보다도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나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됐다. NABE는 "지난 2분기 동안 제조업 부문은 극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일자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응답자의 42%는 하반기에 제조업 부문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주된 산업 부문인 서비스 산업의 고용 회복은 아직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6개월 동안 서비스 부문의 고용 상황에 대해 응답자 57%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36%는 오히려 해고가 더 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제법 누그러졌다. 응답자의 35%는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태도를 보였지만 59%는 유럽 재정위기의 충격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