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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28일부터 판매..`줄세우기` 마케팅

양효석 기자I 2009.11.18 14:11:29

방통위, 애플 위치정보사업자 승인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애플 아이폰이 KT를 통해 이달 28일 국내 출시된다.

KT(030200)는 이날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선착순 판매를 계획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애플컴퓨터코리아가 신청한 위치정보사업자 신규허가 건을 승인했다. 아이폰 국내 출시를 위한 법적 절차를 모두 마친 셈이다.

통신사 기지국 정보 등을 활용해 이용자 위치정보를 수집·이용하는 아이폰은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을 국내 출시하기 위해선 국내 위치정보법상 위치정보사업자 신규허가를 받던가, 아니면 애플과 계약한 KT가 이용약관을 통해 관련 기능을 소비자에게 고지하고 동의받으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애플측이 직접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은 것.

이날 방통위 의결함에 따라 애플은 KT(030200)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아이폰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폰 글로벌 출시때 효과를 봤던 `줄세우기` 마케팅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체육관에서 아이폰 런칭행사를 하면서, 선착순 1000명에게 우선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폰을 먼저 사기 위해 줄 서있는 소비자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소문을 퍼뜨리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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