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대표카드 `나의 알파카드` 출시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기업은행(024110)은 개인고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카드 대표브랜드 상품 `IBK 나의 알파(α)카드`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우리V카드와 같이 기업은행의 대표 카드브랜드 `알파카드`를 내놓게 됐다"며 "일관성있는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파카드는 놀이공원·영화·외식 할인 등 공통 서비스를 기본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분석해 개발된 선택서비스(알파서비스)가 추가됐다.

알파서비스는 교통·주유, 쇼핑·미용, 의료·교육, 금융, 복합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고객의 생활에 가장 필요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카드 교체없이 전화 한통화만으로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다.

알파카드는 스윙결제 방식을 채택했다.

스윙결제란 지정금액(1만원~100만원) 이하는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그 이상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한 장에 담아 결제금액별로 자유롭게 카드대금 결제를 할 수 있다.

알파 카드는 첨단 IC칩을 내장했다. 이로써 전자통장을 30개까지 수록할 수 있고, 무선인식(RF) 기능이 탑재돼 카드가맹점이나 CD기를 이용할 때 카드를 갖다 대기만 해도 대금결제나 현금인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