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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손주영, 빠르면 준PO 2차전 등판…염경엽 “일단 중간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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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17 13: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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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정빈 4번·오지환 7번…선발은 톨허스트
“김도영 앞에 주자 없어야…타선과 수비가 관건”

[광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목 통증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LG트윈스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빠르면 18일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등판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손주영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목 통증에서 회복 중인 LG트윈스 마무리 투수 손주영. 사진=연합뉴스
목 통증에서 회복 중인 LG트윈스 마무리 투수 손주영. 사진=연합뉴스
염 감독은 “빠르면 내일부터 일단 중간에 한번 투입해보고 등판 이후 상태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손주영의 향후 활용 방식도 실전 투구와 회복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손주영이 100% 회복되기 전까지는 마무리를 특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투수를 기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와 박해민(중견수)을 1·2번에 배치했다. 오스틴(지명타자), 문정빈(1루수), 문보경(3루수)이 중심 타선을 이룬다. 이어 송찬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2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톨허스트다. 신민재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구본혁이 2루를 맡는다.

염 감독은 이번 시리즈의 공격 열쇠로 경험 있는 타자들의 활약을 꼽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 오스틴에 이어 홍창기, 박해민, 문보경, 박동원, 오지환 등이 자기 몫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염 감독은 “LG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냈을 때는 타선이 터졌다”며 “현재 불펜의 힘만으로 승리를 지켜내기는 쉽지 않은 만큼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정규시즌에 고전한 원인으로도 타선의 부진을 짚었다.

염 감독은 “4위라는 성적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됐고, 더 집중하고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예상대로 풀린다면 정규시즌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수비라고 생각한다”며 “에이스급 대결에서는 수비에서 경기가 갈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다.

KIA 타선의 경계 대상은 당연히 ‘홈런왕’ 김도영이다. 염 감독은 “도영이를 잘 막아야 한다. 도영이 앞에 주자가 없어야 한다”며 “김도영의 장타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앞선 타자들의 출루부터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시즌 막판 KIA와 중요한 경기에서 잇달아 패한 경험은 이번 시리즈의 준비 자료가 됐다. 당시 드러난 문제를 분석하고 반성한 것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불펜은 상대 타자와 대결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투수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좋은 투구를 한 이우찬처럼 다른 투수들에게도 성공 경험을 쌓을 기회를 줄 계획이다.

염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달리 준플레이오프는 세 번을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며 “초반부터 여러 투수를 활용해 믿고 맡길 자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 선수가 없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았다.

포수 기용에서는 베테랑 박동원의 경험을 택했다. 시즌 후반기에는 톨허스트와 카라스코의 전담포수로 이주헌을 기용했ㄷ. 하지만 정규시즌에는 젊은 선수의 성장까지 고려했다면 포스트시즌에서는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선택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염 감독은 “박동원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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