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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는 AI 서버의 고집적화로 전력 사용량과 발열이 증가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설계 기준도 AI 환경에 맞춰 바뀔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활용이 대규모 학습에서 실시간 결과를 제공하는 추론(Inference)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제조·로봇·국방 등 현장 가까이에서 AI 연산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분산형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에이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NeoCube’를 참조설계(Reference Design) 형태로 공개했다. 전력·냉각 인프라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가속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서비스를 결합한 구조다.
아이에이 관계사인 디씨이솔루션의 열관리·냉각 기술과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전력반도체 기술, 아이에이클라우드의 클라우드·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술 등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아이에이는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전력 대비 실제 AI 연산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 ‘PF-eq’도 제안했다. 다만 PF-eq는 현재 아이에이가 제시한 초기 개념으로, OCP의 공식 표준이나 공인 지표는 아니다.
실증은 오는 9월 시작한다. 아이에이는 현재 25kW급 NeoCube를 제작하고 있으며 9월 초 구축해 AI 연산 성능과 전력·냉각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100kW급으로 규모를 확대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회사는 설계부터 구축까지 3개월 이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에이는 25kW급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OCP의 MDC 관련 표준화 논의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성용 아이에이 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규모뿐 아니라 전력과 냉각 효율, 구축 속도, 실제 연산 효율을 함께 평가해야 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NeoCube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환경에 적합한 MDC 규격과 평가 기준 마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 기사의 실질적인 관전 포인트는 OCP 표준화 제안보다 9월 25kW급 NeoCube 실증이다. 실증을 통해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입증하고 100kW급 확대 및 실제 고객 수주로 이어질 경우 MDC 사업이 아이에이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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