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에 이어 지난달 치른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 군수의 얼굴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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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는 “민선 8기 4년간 연천군은 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한 도시로써 그 연결성을 더 강화했다”며 “내적으로는 농민기본소득으로 주민들의 실리를 챙겨 성장 발판을 마련한 기간”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향후 4년은 그동안 다진 기반 위에 지속가능한 결과물을 만드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지난 4년 동안 군민 숙원사업이던 전철1호선의 연천역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의 국정과제 반영도 이끌어 냈다. 또 주민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농어촌기본소득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와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김 군수는 “전철이 다니고 주민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은 모두 ‘연결’이라는 의미에서 시작했다”며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 정책과 주민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 공동체는 고립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립하면 쇠퇴하면 소멸될 것”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농어촌기본소득의 정착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는 “농어촌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인구 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을 다시 살리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실질적인 장치”라고 강조했다. 시행 이후 지역 내 소비가 눈에 띄게 늘고 인구 증가 효과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민선 9기 기간중에는 농어촌기본소득을 연착륙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연천군은 농촌기본소득 시행 전인 지난해 말 기준 4만997명이던 인구가 올해 5월 기준 1818명 늘어나는 변화를 경험했다.
김 군수는 “농촌기본소득과 같이 지역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사업을 더 확고하게 정착시키는 동시에 3년 뒤 개최를 목표로 하는 세계구석기엑스포를 통해 연천이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천의 대표 브랜드 ‘구석기’로 국내외 연결 구심점”
김 군수는 인터뷰 중 집무실 벽에 걸린 ‘연결하다’라는 네글자가 쓰여 있는 액자를 보여줬다.
그는 “세종대왕이 가장 열심히, 그리고 뛰어나게 잘 한 일은 한마디로 ‘잇고 살리기’ 였다”며 “연천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구석기’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천군 전곡읍 일대가 품은 선사시대의 역사는 1978년 이곳으로 여행을 왔던 한 미군에 의해 세상에 처음 알려진 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구석기학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새롭게 썼다. 연천군은 이런 가치를 알리기위해 1993년부터 이곳에서 구석기축제를 열고 있다.
김 군수는 “연천의 구석기 브랜드는 이미 국내에서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연천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구석기’라는 연천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활용해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