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연말 소비 성수기 앞두고 반등 가능성…'매수'-한화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한화투자증권)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3분기 에이피알의 연결 매출액은 3697억원(전년 동기 대비 112.3%↑), 영업이익은 858억원(215.1%↑)으로 시장기대치(83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이번 분기 성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가파른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주력 제품인 ‘제로 모공 패드’(Zero Pore Pads) 뿐만 아니라 ‘콜라겐 래핑 마스크팩’(Collagen Wrapping Mask Pack), ‘비타 씨 캡슐 크림‘(Vita C Capsule Cream)’, ‘PDRN 콜라겐 마스크팩’(PDRN Collagen Mask)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안정성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지난 8월 미국 얼타 뷰티(ULTA)에 입점한 이후 3분기 중 리오더가 발생했으며, 순조로운 판매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를 시작으로 얼타 뷰티향 매출은 분기가 지날수록 점증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일본 메가와리 등의 행사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8~10월은 계절적 비수기 구간이다.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4분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연말 쇼핑 시즌 효과 본격화, 미국 채널별 특화 제품(Exclusive) 출시를 통한 전략적 대응, 일본 오프라인 신규 매장 입점 효과, 신규 시장 및 벤더 개척으로 기타 국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