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삼영엠텍은 전일 대비 5.77% 상승한 458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강진이 없던 호남 지역에서 발생했고 지진 전문가들조차 어떤 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인지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전국적 단층 조사를 포함하여 다각적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00여 곳 이상에서 건물의 벽체 균열 같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전국적인 조사로 인한 내진설계 기준강화 및 복구 지원시 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에 삼영엠텍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영엠텍은 구조물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외부요인(지진, 바람, 계절적 신축, 강우 등)과 인위적요인(진동, 충격 등)에 견딜 수 있게 하는데 있어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구조물 구조재 사업을 영위 중이다.
삼영엠텍은 최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6년 9월 경주지진 및 2017년 11월 포항지진 등 최근 세계 각국에서 발생한 대형 지진으로 국내 지진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진의 위험성은 정부의 내진설계기준 강화로 이어졌으며, 앞으로 국내의 내진 및 면진설계 규제강화에 따른 시장규모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지진과 관련된 사업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