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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강화한 SK하이닉스, 영국서 국제표준 인증 획득

김응열 기자I 2023.07.21 14:00:00

준법·부패방지 경영표준 인증…국내 반도체기업 중 최초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영국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에서 준법 경영표준(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표준(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반도체 기업 중 BSI에서 두 경영표준 인증을 획득한 건 SK하이닉스가 최초다.

김윤욱(오른쪽) SK하이닉스 부사장과 박수만(왼쪽) SK하이닉스 부사장,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가 21일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에서 열린 준법 경영표준 및 부패방지 경영표준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각 경영표준은 준법 경영 시스템과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의 수립·실행·유지·개선 등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그간 구축한 준법,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인증기관의 평가를 추진해 왔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운영중인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준비 과정과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 구축 성과를 공신력 있는 기관인 BSI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에서 열린 인증수여식에 참석해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규범 준수와 관련된 위험의 사전 예방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 받는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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