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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新성장 거점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9월 착공…2026년 완공

정재훈 기자I 2023.02.10 10:03:19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신 성장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일산테크노밸리가 2026년 준공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오는 3월 기존구조물 철거 및 매립폐기물 사전조사 등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공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9월 본공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조감도=고양특례시)
최근 이를 위한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기술제안입찰 제안서 평가가 완료됐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약 87만㎡(26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및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공사과정에서 설계·시공 병행(Fast-Track) 등 효율적인 시공계획을 수립해 공기를 단축함과 동시에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건설 전과정에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시공품질을 확보하고 각종 재해에 특화된 방재대책을 수립해 재난·재해 등 건설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 중점 유치산업인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분야 기업이 조기에 입주해 경기북부 신성장의 핵심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맞춤형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성장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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