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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이종일 기자I 2022.11.11 10:29:15

경제자유구역 개발 용역 대상지 선정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포함 3.73㎢ 규모

안산사이언스밸리 위치도. (자료 = 안산시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도와 안산시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상록구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개발계획 용역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와 경기테크노파크, 사동공원 등을 포함해 전체 3.73㎢ 규모이다.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중소기업·벤처기업 연구원 4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집적연구단지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산·학·연 혁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 경제자유구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시가 용역 대상지로 신청한 것이 경기도에서 선정돼 내년 연구용역을 벌인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2월부터 경기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안산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앵커기업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4차 산업 혁신도시 구축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산사이언스밸리를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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