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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는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 그림책 원화 공모전으로 라가치상, 안데르센상과 권위를 나란히 한다. 1967년부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와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치러진다.
‘내일은 맑겠습니다’는 지난해 1월 출간된 책으로 색과 선을 이용해 펼치는 이미지를 통해 살아가는 존재 각각의 분투를 리드미컬하게 풀어냈다.
이명애 작가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멀리서나마 들려온 좋은 소식에 기쁘다”며 “책의 마지막 장면처럼 모두가 공원으로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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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첫 출간된 ‘나는 지하철입니다’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서정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김효은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를 달리는 지하철 속 사람들의 이야기가 긴 시간을 지나 먼 거리를 건너 다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교감했다는 것이 가장 놀랍고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