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셔먼 부장관의 통일부 방문 일정을 묻는 질문에 “관련 내용은 미측과 협의 중에 있는 사안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 부대변인은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통일부와 미 국무부 간 협의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여러 계기를 통해 관련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셔먼 부장관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한국과 일본, 몽골을 잇따라 방문한다. 일본을 거쳐 21일 방한하는 그는 23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제9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달 방한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통일부 당국자들은 김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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