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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아일랜드도 AZ백신 접종 보류…"혈전 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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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겸 기자I 2021.03.15 10:39:35

유럽국가 줄줄이 AZ 접종 중단
접종 후 혈액 응고 부작용 고려
AZ "백신-혈전 인과관계 없어"

유럽 일부 국가들이 접종 후 혈액 응고 부작용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했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아일랜드에 이어 네덜란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했다. 접종 후 ‘혈액 응고’ 부작용을 고려해 내린 예방 조치라는 설명이다.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접종을 중단하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을 내고 자사 백신이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적어도 이달 2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보고된 데 따른 예방 조치라고 당국은 덧붙였다. 이로 인해 백신 접종 예약 4만3000건이 취소됐다.

같은날 아일랜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유예하기로 했다. 스티븐 도널리 아일랜드 보건장관은 “이것은 예방 조치다”라며 “국가면역자문위원회가 다시 회의를 하고 그 이후 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에서 접종한 백신의 20%에 해당하는 11만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해당한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는 백신이 혈전을 일으킨다는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아 백신 사용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이날 성명을 내고 자사 백신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U와 영국에서 약 1700만명이 자사 백신을 접종했지만 혈전 위험성 증가에 대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현재까지 심부정맥혈전증(DVT) 15건과 폐색전증 22건이 보고됐는데 이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빈도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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