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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관람시간 연장은 이른 봄꽃의 수려한 경관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충무공 고택의 사랑마당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자리 잡고 있다. 관리소 관계자는 “남녀노소가 모두가 사랑하는 현충사의 대표적인 명소”라며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손색없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화나무는 예부터 선비들이 좋아했다.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하얀 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향기 때문이다. 관리소 관계자는 “현충사 나들이를 하는 관람객들이 매화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을 맡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충사 관람은 사전예약 없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행사 기간내 오전 8시부터 입장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의 지속 개발과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통한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