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佛트럭테러, 잔인한 공격행위..애도와 위로"

이준기 기자I 2016.07.15 10:46:41
[울란바토르(몽골)=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에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를 “잔인한 공격 행위”로 규정하며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그 가족과 프랑스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셈 전체회의 첫날 첫 선도발언자로 나서 “앞으로 조사 결과를 좀 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행위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프랑스의 대혁명기념일(바스티유의날)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에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이 테러를 벌여 130명이 희생된 이후 최악의 대형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