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1일 “현재 판단하고 있는 판세로 본다면 안정적으로 최소 28~29석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본부장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재 저희가 가능성 있는 지역을 15석 정도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호남지역의 경우 국민의당이 더민주에 비해서 확연한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은 빨리 수도권으로 이전해오는 것, 안정적인 정당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그 기반을 토대로 무당층 유권자에게 확신을 심어드리는 것, 이 두 가지가 현재 국민의당이 안고 있는 수도권의 중요한 전략적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 차원에 연대나 후보단일화는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부분은 막지 않는다. 다만 사전에 당과 협의해서 추진해 달라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강서병의 후보자 단일화를 선언한 김성호 의원에 대해선 “일단 실무진행 과정에서 저희 담당 당직자하고 충분하게 의견교환을 이뤘다”면서 “김성호 후보와 오늘 아침에도 통화를 하고 최종적인 단일화 방식이 정해지면 당에 말하고 당의 의견을 듣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적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구에 대해선 “중구성동을의 정호준 후보가 단일화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 대전 대덕구는 방식까지 다 합의가 돼 있지만 잠시 유보된 상태”라며 “아직 특별하게 구체적으로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당에 보고 들어온 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