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이번에 공개한 슈프림은 새로운 패턴의 적용으로 천연석 느낌을 최대한 살린 인조 대리석으로 건축·인테리어 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천연 대리석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물결무늬와 컬러를 그대로 재현해 냈으며 오염에 강하고 넓은 가공 범위를 가진 기존 삼성SDI 인조 대리석의 장점도 그대로 계승했다.
슈프림은 오랜 연구 개발을 통해 심미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기존의 인조 대리석 제품들은 단순하고 인위적인 패턴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지만 삼성SDI는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더해 천연석과 구별이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운 패턴을 구현한 인조 대리석을 탄생시켰다. 각각의 제품은 고유한 색과 무늬를 띄면서도 인공적인 느낌은 최대한 배제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SDI는 지난 1992년 독자기술로 개발한 인조 대리석 전문 브랜드 ‘스타론’을 론칭했으며, 슈프림은 스타론의 프리미엄 제품 중 하나다. 스타론은 완전한 무공질 소재로 오염에 강하며 이음매 없는 시공 및 곡면가공이 가능해 가공범위가 넓은 장점을 갖고 있다.
삼성SDI는 2007년에는 보석 느낌의 고투명칩이 들어간 반짝이는 인조대리석 템피스트를 선보였다. 2009년에는 고품격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를 출시해 고급 인테리어 자재 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다.
강남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이날 출시 행사장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 컨설팅 회사인 프랑스 넬리로디의 뱅상 그레그와르 총괄 디렉터가 참석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이상국 삼성SDI 케미칼사업부 상무는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 슈프림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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