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낙폭 확대..540선 하회

오희나 기자I 2014.03.25 13:26:5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72포인트(1.05%) 내린 539.88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545선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중국 지표 부진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48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72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오락문화,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제약,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운소으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업종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엠(041510) 씨젠(096530) 차바이오앤(085660) 메디톡스(086900) 골프존(121440) 인터파크INT(108790) 바이로메드(084990) 내츄럴엔도텍(168330) 파트론(091700) 와이지엔터 등이 하락세다.

반면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성우하이텍(015750) 인터파크(035080) 선데이토즈(123420)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선데이토즈는 전날 최대주주인 이정웅 외 2인과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키이스트(054780)는 중국 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삼성그룹이 사물인터넷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에스넷(038680)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것을 비롯해 링네트(042500), 한국전자인증(041460), 엔텔스(069410), 효성ITX(094280)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인성정보(033230)도 수혜주로 거론되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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