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7년째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65명을 비롯해 중국 대학생 55명 등 총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사막버드나무, 포플러, 양차이 등을 심었다.
대한항공은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까지 누적 면적 373만m²에 약 11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오는 2016년까지 총 450만m²의 면적에 137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쿠부치 사막은 벌목과 산업 발달로 매년 서울의 5배 면적에 달하는 지역이 사막화되는 곳이다. 한반도 등 동북아시아로 불어오는 황사의 40% 이상이 이 곳에서 발생한다.
대한항공은 쿠부치 사막 이외에도 지난 2004년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 바가노르 구에서 매년 3만㎡의 방사림인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미국 LA 도심에도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