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타이어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디자인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조충환)는 `한국타이어디자인공모전`에 입상한 우수작품 및 컨셉타이어 전시회가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디자인공모전은 타이어의 기본 모양인 동그라미를 모티브로 한 `원 스타일`(One Style)주제로 실시됐으며, 총 50개 대학에서 출품된 500여점에 달하는 작품중 우수작이 가려져 이번 전시회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000240)는 이날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타이어디자인공모전` 수상자들에게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대상에는 홍익대 산업대자인과에 재학중인 남동국씨(26)가 출품한 `춤추는 불꽃, Dacing Fire`가 수상했다. 남씨에게는 700만원의 상금과 상태가 전달됐다.
또 금상을 수상한 태형근·임효실(대구대 산업디자인과)팀과 김진영·이민지(세종대)팀에게도 각각 300만원의 상금과 상태가 수여됐다.
이밖에 은상, 동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됐으며 특선과 입선작들에 상패와 상품을 전달하는 등 133개 작품에 대해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디자인전시회 부대행사로 `뉴비틀` 차량을 새롭게 해석한 한국타이어 `Art Car`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을 위해 전시관 외부에 마련한 한국타이어 카페에서 째즈공연, 매직쇼,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소리뮤지션 공연 등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사장은 시상식에서 "타이어의 디자인은 성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타이어 전시회는 미래 타이어의 트랜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