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코스닥시장이 4일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20일이평선(58.10P)을 회복했다.
16일 코스닥시장은 미국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반기실적이 사상최대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출발했다. 3일째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시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후속매기가 이어지지 못하며 상승폭은 점차 축소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6포인트(0.45%) 상승한 58.20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18일 20일이평선을 하향이탈한 지 20일만에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날 41억8300만원을 순매수하며 4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18억5700만원을 순매도하며 4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이틀째 순매도를 지속하며 34억7200만원을 팔았다.
거래량은 3억2770만주로 지난 14일 3억5688만주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장미디어가 대주주지분 매각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며 싸이버텍 등 전자보안관련주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또 반기실적 발표와 관련 사상최대 반기실적을 기록한 LG홈쇼핑과 CJ39쇼핑의 오름폭이 컸고 포레스코 등 영업이익증가율 상위기업, VK 등 매출액증가율상위사 등이 강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에프에스티 등 반도체장비관련주, 오성엘에스키 등 LCD관련주가 양호했다.
반면 심스밸리 등 반기실적 외부감사 검토의견에서 부적정의견이 나온 17개 종목들의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에스엠만이 6%가량 상승했다. 관계사 부도소식이 발표된 에듀박스도 하한가로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제약, 방송서비스, 반도체, 금융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정보기기, 비금속, 건설, 운송업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상위종목은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체로 고르게 상승했으나 강원랜드, 휴맥스, 다음, 새롬기술 등은 하락했다.
이날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포함 355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19개 포함 395개다.
장근준 SK증권 연구원은 "대기업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고객예탁금 수준이 낮은 등 코스닥시장이 독자적으로 상승추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