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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기대에 뉴욕증시 최고치…협상 줄다리기 속 ‘노딜’ 변수[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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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06.01 08:05:26

다우 0.72%↑ S&P 0.22%↑ 나스닥 0.20%↑
美·이란 종전 협상 기대에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유가 약세에 위험선호 회복…트럼프, 이란에 추가 양보 요구
이란 수정안 예고·‘노딜’ 대비 보도…호르무즈 긴장도 지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완화되자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되살아났다.

다만 최종 합의까지는 변수가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추가 양보를 요구한 가운데 이란도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협상은 막판 줄다리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이 ‘노딜’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는 데다 내부 정치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긴장도 여전해 시장의 경계감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1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AFP)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휴전 기대에 투자심리 개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49포인트(0.72%) 오른 5만 1032.46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43포인트(0.22%) 오른 7580.06으로, 나스닥지수는 55.15포인트(0.20%) 오른 2만 6972.62로 장을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란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감. 휴전 기대감 속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인 점도 주가 강세에 힘을 보탬.

백악관 “이란에 합의 조건 수용 압박”…호르무즈 개방·비핵화 포함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1일(현지시간) 미국과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인 이란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하도록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힘. 합의 조건에는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 비핵화 관련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짐.

-앞서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은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에 잠정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승인에 앞서 합의 조건을 더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이 보도. 해싯 위원장은 특히 이란이 받는 경제적 압박이 크다고 강조함.

이란도 수정안 제시 예정…“노딜 시나리오도 준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 종식을 위한 MOU 초안 최종 승인에 앞서 추가 양보를 요구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도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타스님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 타스님은 이란이 합의 불발, 즉 ‘노딜’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함.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국영TV 인터뷰에서 “이란과 미국 간 대화와 메시지 교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명확한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는 어떠한 판단도 내릴 수 없다”고 말함.

이란 대통령 사임 의사 보도…강경파 장악 불만 제기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최고지도자실에 사임 의사를 담은 서한을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옴. 미국 폭스뉴스는 31일(현지시간) 반정부 성향 위성방송 ‘이란 인터내셔널’을 인용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최고지도자실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

-이란 인터내셔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서한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국가 핵심 현안 결정 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됐으며, 그 결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내 강경파 세력이 주요 국정 운영 전반을 장악하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함.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 ‘암흑 항해’…70척 미군 지시로 통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에 최근 3주간 약 70척의 선박이 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미군의 지시를 받으며 해협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고 NYT가 5월31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관리를 인용해 보도.

-대다수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통제하고 있는 이란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조명과 AIS를 끈 채 항해하는 이른바 ‘암흑 항해’ 방식으로 해협을 지난 것으로 전해짐. AIS를 끄면 선박 간 위치 파악이 어려워지고 레이더에만 의존해야 해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숙련된 항해가 필요하다는 설명.

美, 中 해외 자회사 AI칩 우회 확보 차단…규제 허점 막는다

-중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미국의 최신형 첨단 AI칩을 확보할 수 있었던 규제 허점이 1년 만에 막힐 전망.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5월31일(현지시간)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첨단 AI칩에 대한 라이선스 규정을 중국 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 밖에 있는 기업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힘.

-엔비디아 블랙웰을 비롯한 미국 기업의 최신형 첨단 AI칩은 현재 중국 수출이 금지돼 있음. 그러나 말레이시아 등 지역에 있는 중국 기업 자회사들이 이들 AI칩을 확보할 수 있는 허점이 있었고, 미국 정부가 이를 차단하겠다는 방침.

트럼프 “건강검진 결과 극도로 좋아…인지력 검사 만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가 “극도로 좋다”며 인지력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밝힘. 과거 세 차례 인지력 테스트에서도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도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월터리드 군사 의료센터에서 받은 신체검사 결과가 방금 나왔는데, 결과가 극도로 좋았다”며 고난도 인지 능력 검사에서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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