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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늑구 무사 복귀에 ‘늑구빵’ 인기…대전판 푸바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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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4.20 08:31:12

열흘 만에 돌아온 늑대 화제
기념 상품 출시와 동시에 매진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전 오월드를 탈출해 열흘 만에 붙잡힌 늑대 ‘늑구’를 주인공으로 한 기념 상품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제과점인 하레하레는 늑구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취지로 늑구빵을 출시했으며,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하레하레에서 출시한 '늑구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전 빵집 ‘하레하레’ 도안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늑구빵은 출시 이틀째인 19일 오전 중 준비된 물량 50개가 모두 소진됐다.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거나 예약 문의 전화를 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레하레는 당초 4월 중 오월드와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늑구의 탈출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업체는 늑구가 안전하게 돌아와 기쁜 마음으로 늑구빵을 출시하게 됐고 고객 호응이 좋아 전 지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둔산동 한 건물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늑구의 귀환은 온라인에서도 ‘밈’(Meme)으로 확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늑구가 돌아온 날 대전 연고의 스포츠팀들이 잇따라 승리하자 시장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늑구를 ‘대전의 승리 요정’으로 부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동물원 동물의 탈출이나 복귀가 지역 명물 상품으로 이어진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수많은 굿즈와 관련 메뉴를 탄생시켰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늑구 역시 탈출 소동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대전을 상징하는 새로운 캐릭터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오월드 측은 늑구가 체중이 약 3kg 줄었으나 생닭과 소고기 등을 먹으며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동물원은 늑구의 건강을 정밀하게 확인한 뒤 본래 지내던 무리로 복귀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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