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브랜드사들의 성수기는 연말 쇼핑 이벤트가 있는 4분기라면 유통 채널인 실리콘투의 성수기는 3분기다”라며 “수요의 전방에 위치하여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실적의 움직임도 한 템포 빠르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랜드사들의 성수기인 4분기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기에 시장은 실리콘투의 3분기 실적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K뷰티에 대한 견조한 수요 덕분에 이번 3분기에도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 내 전분기 대비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8월 수출 데이터의 둔화세 이후 화장품 섹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축소되면서 동사의 주가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12~13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도 “10월부터 아마존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쇼핑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본격적으로 쇼핑 시즌에 진입하면서 화장품 섹터와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리콘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908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618억원, 영업이익률은 21%를 예상했다. 연말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리테일러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신성장 지역인 유럽, 아시아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북미향 매출은 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전분기 대비 20% 증가를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성수기 맞이로 전분기 대비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에는 코스알엑스가 헤어케어 라인 출시 덕분에 다시 회복세 접어들고 있고 조선미녀·메디큐브·아누아·스킨1004·토코보·닥터엘시아 등 브랜드 제품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향 매출은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전분기 대비 10% 성장을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리테일러 입점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거래 국가가 2분기 40개에서 현재 50개까지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영국·에스토니아·독일·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의 성장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동향 매출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며 “전쟁 여파로 통관이 미뤄지고 소비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성장이 기존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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