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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는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하락장에서는 옵션을 활용해 손실을 약 10%까지 완충하고 상승장에서는 약 16.4% 수준까지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지난 3월 25일 상장했으며 아시아 최초의 버퍼형 ETF다.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는 S&P500지수 5650을 기준으로 -10.2%수준인 5075가 버퍼 하단이며, 수익률 상단을 의미하는 캡수준은 16.4%인 6575다. 즉, 2026년3월말에 S&P500이 5650~5075범위에 있으면 상장일 기준으로 수익률 0%, 5650~6575 사이에 있으면 5650대비 상승률을 최대 16.4%까지 그대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 S&P500이 5650 이하로 하락한다면 10.2%를 제외한 손실률로, 6575이상 상승한다면 수익률 캡인 16.4%가량으로 확정되도록 설계됐다.
다만, 버퍼형 ETF가 추구하는 수익 구조가 1년 단위로 설정돼 있기는 하지만 주식처럼 거래되는 ETF 특성상 언제든 매매할 수 있고, 옵션의 만기가 1년인 만큼 옵션의 가치가 시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자의 매매 시기 및 매수/매도 가격에 따라 수익 구조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홈페이지에서 버퍼형 ETF의 누적 수익 추이, 종료일까지 보유 시 추구 가능한 ETF 잔여 캡, ETF 잔여 버퍼 등의 중요한 지표들을 매일 안내하고 있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 이슈 등 국내외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로 자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손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어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버퍼형 ETF가 실제로 미국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여타 ETF 대비 수익률 하락 완충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간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추구하는 수익구조에 가까워지면서 하락 완충효과는 더 드러날 것으로 보여 하락 리스크를 대비하려는 보수적인 투자자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