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칩스앤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5.17%(820원) 오른 1만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동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같은 기간 174.5% 증가했다”며 “3분기에는 기존 고객들의 신규 라이선스 매출 발생과 주요 고객사들의 로열티 매출이 소폭 반등했으며 첫번째 산경망처리장치(NPU) IP 라이선스 계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동욱 연구원은 “향후 기대되는 투자포인트는 올해 9월경 마무리된 중국 내 조인트벤처(JV) 설립으로 중국내 AI칩 메이커향 수주가 증대되는 것”이라며 “특히 최근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에서 ASIC(주문형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ASIC 향으로 동사의 NPU 침투가 활발해질 가능성도 기대가 된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내 디스트리뷰터와 JV를 설립하고 해당 JV를 통해 중국 내 AI 칩 메이커향으로 더욱 활발한 납품을 계획 중”이라며 “미중간 AI 경쟁이 더욱 심화되며 중국은 자체적으로 AI칩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지정학적 이슈가 동사에게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칩스앤미디어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 퀄컴(Qualcomm)의 AI PC용 칩셋 X-Elite향으로 영상 코덱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며 “PC향으로는 아직 라이선스 매출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AI 모바일 칩셋향으로 추가적인 로열티 계약이 맺어질 수 있을지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향후 서버용 AI칩 시장의 성장과 온디바이스 AI의 성장 수혜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