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남해고속도로 영암 쉼터 부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남해고속도로에서 30km 가량을 역주행한 SUV 차량과 승합차가 추돌한 후 모습. (사진=YTN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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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전남 영암군 남해고속도로 영암 쉼터 부근에서 발생한 사고로 SUV 운전자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비롯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30분 가량 영암에서 순천으로 가는 도로 한 차선이 통제됐다.
SUV 운전자인 남성은 장흥휴게소 근처에서부터 사고지점까지 30km 정도를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주나 약물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면서 SUV 운전자가 역주행을 하게 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