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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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교 실장이 개발한 일체형 원자로 상부구조물 설계기술은 소수의 해외 원전 설계사만이 보유한 기술이다. 개발한 기술은 신고리 1,2호기 등 국내외 12개 원자력 발전소에 적용됐다.
강태교 실장은 “그동안 축적한 원전설계 기술 역량을 차세대 원전인 소형 모듈형 원전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원전을 수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상을 받은 한성호 에스엘엠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선체 부착생물 제거용 수중 선체 청소로봇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한성호 연구소장이 개발한 수중 선체 청소로봇은 선체 마찰저항을 최대 48% 줄이고, 연료 소모량을 연간 10% 절감해 선박 운항효율을 높였다.
한성호 연구소장은 “기존 잠수부 역할을 수중로봇이 대신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한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중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