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27일 스마트물류, 제조DX, 금융DX 등 주요 사업영역을 중심으로 3편의 TV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산업 현장이나 일상 생활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 신기술을 활용하는 장면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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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광고의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기술. 합니다’이다. 슬로건의 ‘기술.’은 최고의 디지털전환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을 기록하고 서술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LG CNS는 지난달 24일 1편인 ‘도심물류센터(MFC)’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한 달 만에 4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광고 1편은 ‘세상 참 좋아졌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택배가 도심물류센터에서 30분 내에 즉시 배송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AI분류 로봇·AI피킹 로봇·큐브형 스토리지 시스템 오토스토어·주문패턴 예측 및 최적화 알고리즘 등 스마트물류 디지털전환 기술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광고 2편은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 3편은 ‘미래형 컨택센터(FCC)’다. LG CNS는 가상공장(버추얼 팩토리) 대체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제조 디지털전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형 컨택센터는 AI컨택센터(AICC), AI챗봇 등 LG CNS가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사업을 뜻한다.
앞서 지난 1일 LG CNS는 7년 만에 대표를 교체하고 현신균 대표를 선임했다. 현 대표는 2010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서 업무혁신 그룹장(전무)을 맡아 IT 혁신을 주도했다. 2017년 LG CNS로 옮겨 최고기술책임자(CTO), D&A 사업부장 등을 맡았다. 이번에 디지털 전환 관련 TV 광고를 시작한 것은 디지털 전환 관련해 현 대표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LG CNS는 올해 기준 4년 연속 3분기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6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직전 분기 대비 9.2% 늘어난 9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 디지털전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결과다.
LG CNS 관계자는 “즉시배송, AI챗봇 등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 이면에 LG CNS의 디지털전환 기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 가치를 혁신하는 디지털전환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