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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천궁-II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이며 K9자주포는 한국군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주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앞으로 해외 수출을 통해 한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구 개발과 수출을 위해 노력해 온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기업 관계자 어러분께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방산수출 지원과 방산육성에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방산수출 수준은 세계 9위로 알려져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세계 5위 방산수출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방산수출은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성사시키기 어렵다. 정부와 군이 방산수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국내 방위산업과 국가첨단 기술개발을 긴밀히 연계해 발전시키겠다. 4차산업혁명 기술 테스트베드 역할을 군이 할 수 있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로봇·드론·우주 등 게임체인저형 연구 투자를 확대하겠다. 우리나라는 과거 소총 한 자루도 만들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의 방위산업은 첨단 전투기와 SLBM, 이지스함, 전차, 극초음 속 미사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자주국방의 나라가 됐따. 앞으로 제대로 세계 5위의 K-방산 수출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 1일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디펜스가 이집트 국방부와 2조원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K9 자주포 수출 계약 중 역대 최고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