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021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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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쿨매트, 양산 등을 지원했다.
또 냉방시설이 설치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을 비롯한 야외 무더위쉼터를 4곳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한다.
폭염저감시설도 확충해 도심지 내 그늘막 63개소, 그늘막 의자 58개소를 설치했고 자동개폐식 인공지능형 스마트그늘막 4곳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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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는 폭염에 취약한 야외작업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235개 민간 공사장을 점검하고, 폭염 발생 시 ‘물, 그늘, 휴식’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철저히 운영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는 대형 냉장고와 제빙기를 설치해 시원한 생수와 얼음을 제공하고 의료진과 행정인력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얼음조끼 등을 지급했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