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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논란에 김두관 “더 배웠다고 임금 2배 받는 게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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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0.06.26 10:33:43

26일 페이스북에 인국공 논란 관련 글 남겨
“보수언론 왜곡보도 ‘을과 을의 전쟁’ 부추겨”
“본질은 IMF 이후 노동시장 이중구조 탓”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논란을 ‘을과 을의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정부의 방침을 옹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심각한 ‘고용 절벽’에 마주선 청년들의 박탈감은 이해합니다만 취준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매우 차별적”이라며 “공정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썼다.

김 의원은 일부 보수언론의 가짜뉴스 때문에 이같은 논란이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르바이트하다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 취준생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사정이 이런데도 20만 명이 넘는 분들이 국민청원에 서명한 것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조중동 류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온갖 차별로 고통받는 비정규직의 현실을 외면하고 ‘을과 을의 전쟁’을 부추겨 자신들의 뒷배를 봐주는 ‘갑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왜곡보도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본질은 IMF 이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갈라진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탓이라며 “IMF 이후 비정규직 양산과 같은 비참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야 할 시기인데, 반대로 공정의 탈을 쓰고 비정규직 차별을 당연시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비용절감을 이유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갈라놓은 구조를 혁파해야 한다”며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 철폐와 직고용 유도,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논란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에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정부와 정치권이 청년과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야 한다. 좁은 취업문에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의 고통과 함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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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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