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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직업계고 등 고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2019년 2만5500명 규모인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을 오는 2022년까지 3만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현장실습 현장안전을 강화하고 현장실습 선도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한 청년이 대학 진학을 희망할 경우 지원하는 후학습 장학금을 확대한다. 오는 2학기부터 장학금 기업요건을 삭제하고 재직요건을 3년에서 2년으로 완화해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러한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증제를 도입하고 공공입찰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 대한 취업연계 장학금도 늘린다. 지난해 취업연계 장학금 경쟁률은 2.3:1이었다. 정부는 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장학금 지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학에 다니면서 진로탐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청년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대학 진로체험 학점인정제를 도입한다.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요가 높은 ‘뉴칼라’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모델인 ‘P-TECH’ 활성화를 지원한다. 뉴칼라는 블루칼라(저숙련), 화이트칼라(고숙련)이 아닌 중숙련 인재로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등을 말한다.
정부는 고등학교 3년, 전문대 2년 과정의 민간주도 P-TECH 추진을 위해 전문대 학제 개편이 필요할 경우 수도권 규제 범위 내에서 정원 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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