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00일 전(G-100일)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초청 해외언론 기자와 상주 외신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한 취재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신기자들이 올림픽조직위 주관 올림픽 시설 공식 취재 프로그램, 대한체육회 주관 기자회견, 인천공항 성화 도착행사를 취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에 참여한 외신기자들은 한국의 올림픽 준비 상황과 가열되고 있는 올림픽 분위기를 현지 매체를 통해 특집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하는 평창올림픽 취재 외신 그룹 초청 행사에는 러시아·싱가포르·폴란드·아르헨티나·캄보디아 등 5개국의 8개 매체 취재진 11명이 참여한다.
특히 평창올림픽 관람을 위해 외래관광객이 많이 올 것으로 기대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스포츠지 ‘소비에트 스포츠’와 경제 주간지 ‘엑스페르트’ 등 4개 언론사 취재진이 방한을 결정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같은 기간 스페인 소재 뉴스통신사인 ‘유로파 프레스’의 편집장 겸 스포츠 부문 감독을 개별적으로 초청해 올림픽조직위 관계자와 성화봉·성화대 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성화봉송 주자 등과의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주 외신기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평창과 강릉 지역에서 기자단 취재프로그램(프레스투어)을 운영한다. 대회 개최 전 마지막으로 올림픽 시설을 공식적으로 취재할 수 있는 기회를 상주 외신기자들에게 제공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코리아넷 등 온라인 보유 매체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있으며 CNN 인터내셔널·폭스 스포츠·유로 스포츠 등 해외 매체에 평창올림픽 관련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27개국 31개소 재외 한국문화원을 통한 해외 현지 언론 대상 홍보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