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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봉이통닭은 오는 6월말까지 일부 점포에서 시범적으로 치킨과 핫도그를 동시에 판매하면서 매출과 수익률을 따져본 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치킨 이외에 핫도그를 추가 판매해 주간 매출 확대에 도움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핫도그 전문 브랜드인 ‘또봉이왕핫도그’는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주목 받고 있다. 초기 창업비용은 약 1500만∼2000만원 수준이며 공간은 약 100㎡(3∼4평)이면 매장을 열 수 있다.
핫도그와 도넛 가격은 개당 1000∼2000원으로, 하루 40만∼60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또봉이통닭 관계자는 “핫도그와 도넛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또봉이왕핫도그) 전용 기계를 개발해 특허권을 출원 중이다”며 “반죽을 넣기만 하면 기계가 알아서 튀겨준다. 대당 약 600만원인 기계 값은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대여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봉이통닭은 전국에 52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중견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통닭 한 마리를 8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