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날(064260) 미국 현지법인이 미국 최대 위성TV사업자와 TCPA 솔루션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형 인증 솔루션 확대에 나선다.
다날은 최근 미국 4대 주요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기업형 리스크 관리 서비스인 ‘TCPA(Telephone Consumer Protection Act)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날은 TCPA 솔루션 출시하자마자 미국 내 주요 기업과 잇달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TCPA 솔루션’은 이동통신사의 최신 데이터와 고객 휴대전화의 실시간 데이터를 비교해 번호변경, 신규가입자, 서비스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 등을 분류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기업은 ‘TCPA 규정’을 준수하는 데 도움을 받는 솔루션이다.
다날 관계자는 “미국 최대의 위성TV사업자를 비롯한 인터넷 전문기업 등 대형 기업과 TCPA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며 “TCPA 규정에 따른 불필요한 벌금을 내지 않도록 TCPA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다양한 기업과 TCPA 솔루션에 대해 경쟁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다날의 기술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다날은 서비스 계약으로 한해 수백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FCC)는 통신 소비자보호를 위해 TCPA 규정을 통해 동의받지 않은 고객에 자동전화나 SMS를 발신하면 기업에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기업이 불특정 다수 고객에 스팸성 메시지나 자동 전화를 통한 서비스 가입요청 또는 불법 영업행위 등을 근절하려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