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참가자격과 상금 등 전반적인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올해 상금은 총 1억원으로 지난해의 두 배로 확대했고, 수상자도 23명에서 38명으로 늘렸다. 참가자격은 전국 국내 대학(원)생은 물론 외국 국적 또는 외국 대학교 재학생들도 가능해졌다.
이번 본선대회에는 두 차례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4시간 동안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뤘다. 1위는 박성관(서울대) 학생이 차지했으며 2위는 윤지학(서울대) 학생과 이종원(KAIST) 학생이 공동으로 차지하는 등 총 38명이 수상했다.
본선대회 직후에는 출제위원인 허성우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프로그래밍 교육 관련 스타트업 스타트링크의 최백준 대표가 참석해 출제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조승환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 박용기 인사팀 부사장 등도 참석해 본선 진출자들을 격려하고 시상했다.
안재욱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장은 “1위와 2위 입상자에게는 해외 전시회 참관 기회가 주어지고, 입상자 전원에게는 향후 삼성전자 입사 지원시 우대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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