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보통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엑셈(205100)은 대만 대표 통신업체인 타이완모바일에 ‘멕스게이지’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멕스게이지는 엑셈의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다. 이번 수주로 타이완모바일의 미션 크리니컬 시스템(절대 시스템이 다운되지 말아야 할 하드웨어적 환경에 있는 근간 시스템) 12대 운영계 서버에 납품하게 됐다. 회사는 타이완모바일 납품을 위해 1년 이상 현지 최적화 제품 마련을 지원해왔다. 향후 추가 납품도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제품이 국내외에서 통신업계의 표준화된 제품이 되도록 제품 최적화와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통신사 뿐 아니라 미국 AT&T 빌링시스템과 중국 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등 해외 주요 통신사에서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일본·인도네시아의 주요 통신사 납품도 예정됐다.
조종암 대표는 “대만 통신사가 최근 롱템에볼루션(LTE)으로 인프라를 전환하는 등 통신업계의 확대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중화권 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사의 제품 확대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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