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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미디어원, 사명 바꾸고 지역성 강화

김유성 기자I 2016.01.12 09:54:44

서울경기케이블TV로 이름 바꾸고 지역 현안 심층 보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케이블TV방송 씨앤앰의 지역채널 담당 회사 ‘씨앤앰 미디어원’이 사명을 ‘서울경기케이블TV’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씨앤앰은 다가오는 4.13 총선을 대비, 지역 현안을 심층 보도하기 위해 14일부터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

서울경기케이블TV는 IPTV사업자 등 전국 단위 방송사업자가 다루지 못하는 지역 이슈에 대한 심층 취재를 하고 공공성과 지역성 구현을 목표로한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케이블TV는 채널A ‘쾌도난마’로 이름을 알린 박종진 앵커를 영입했다. 박 앵커는 ‘뉴스토크 박종진쇼’를 진행하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주 2회 편성돼 방영된다.

지역 이슈 발굴을 위해서는 14명의 PD가 투입된다. 이들은 시사프로 ‘쌍심지’를 진행하며 짧은 뉴스로 담지 못하는 자세한 지역 얘기를 전한다.

서울경기케이블TV는 ‘수도권노래자랑’(가칭)도 펴성 제작한다. 뽀빠이로 유명한 이상용 씨를 MC를 기용해 ‘전국노래자랑’처럼 지역민이 참가하는 노래 프로그램으로 제작한다.

기존 씨앤앰의 사회공헌사업인 ‘씨앤앰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와 ‘학교가 좋다’를 비롯해 올해는 씨앤앰과 노동조합이 함께 운영하는 사회공헌기금 운영을 서울경기케이블TV가 안방에 전달한다.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돌봄 네트워크와 네팔 포카라 학교 지원사업, 아동 청소년 심리치료 사업 등을 지역 공공성 캠페인을 함께 한다.

성낙섭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이번 개편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방송으로 위치를 재정비하고 꼭 필요한 지역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로써 케이블 지역채널 본연의 지역성과 공공성을 재평가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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