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민 3명 중 2명은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5·24 조치를 해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24 조치는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포괄적 대북제재를 말한다.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실시한 8월 3주차 여론조사(유권자 1003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5·24 조치 해제 문제와 관련해 ‘북한 태도 변화가 없으면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68%, ‘정부가 먼저 해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22%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갤럽은 “이번 조사가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 이후 실시됐고 전날 오후 발생한 서부전선 교전으로 당분간 남북관계 개선은 요원하게 됐다”며 “5·24 조치 우선 해제 주장은 힘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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