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청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독려한다. 중앙부처 기관장의 추석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금년 추석명절기간 상품권 판매목표는 전년 1352억원 대비 7% 증가한 1450억원으로 설정됐다. 개인판매 확대를 위해 한시적(6월 5일~ 8월말)으로 실시했던 개인판매 10% 특별할인(당초 5%)은 9월 5일까지 연장된다.
대기업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명절휴가비 등을 지급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중견중소기업에는 매년 100만원 이상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백만누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선도적 구매와 범 정부차원의 구매 촉진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금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석명절 대비 온누리상품권 구매현황 및 구매촉진 계획’을 보고하기도 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장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대전 한민시장(8월 25일), 수원 영동시장(8월 26일), 진도 조금시장 및 상설시장(8월 27일), 순천 웃장(8월 28일), 진주 중앙시장(8월 28일) 등 6곳을 방문해 명절물가 및 경기상황 파악과 함께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추석 전 ‘장·차관 장보기 행사’를 통한 상인 격려 및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동 기관장급 장보기 행사 실시에 대해서도 금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온누리상품권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서민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 활성화의 촉매제”라며 “앞으로 온누리상품권이 더욱 활발히 이용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