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11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김성태 의원(국토교통위 새누리당 간사) 주최로 ‘건설 안전 강화를 위한 철강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건설용 철강재 사용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와 건설 안전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H형강, 철근 등은 모든 건설 공사의 기본이 되는 자재로 그 품질 확보가 국민의 생명과, 건축물의 안전과 직결되고 있다.
철강협회는 “한국산업표준(KS)에 따른 인증을 취득하지 못한 수입 철근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면서 국내산 제품 품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현대제철과 대한제강의 롤마크를 위조해 국내로 유입한 수입업체가 형사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가 정치권, 학계, 업계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만큼 철강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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