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협회가 다음주(30일~다음달 4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포스코(005490)를 포함해 총 36건 1조793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보다 25건 1조180억원 늘어나면서 한주 만에 발행 규모 1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1조4600억원(10건), 주권관련사채 1000억원(1건), 자산유동화증권(ABS) 2330억원(25건)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별로는 시설자금 1600억원, 운영자금(ABS포함) 5730억원, 차환자금 1조600억원 등이다.
KDB생명보험과 흥국생명보험이 오는 30일 무보증사채 각각 1000억원과 2000억원을 발행해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다음달 4일에는 포스코가 차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7·10년물 회사채 7000억원을 발행한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우리투자증권 주관으로 후순위채 1000억원을 조달해 시설·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이밖에 SK E&S, 한솔제지(004150) 등이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철강업종, 경기저점 통과 중..대형株에 주목-HMC
☞포스코, 극동지역 진출 '선봉'..러 정부와 MOU
☞포스코, 업황 좋아져야 주가 오를 수 있다-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