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택시법' 본회의 상정보류..예산안 소위 구성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여야는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고 2013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예산안 조정 소위 구성을 골자로 한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여야는 이날 조정 소위를 구성해 발표하고, 활동 및 심사를 시작하며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처리하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전일 국회 법세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상생적 종합교통체계 수립과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에 대해 버스업계와 택시업계의 종사자 및 이해관계자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한다”며 “예산안 처리시까지 정부의 납득할 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을 예산안과 동시 처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