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3.94포인트(0.75%) 빠진 1842.58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동안 약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중국과 일본 증시의 하락세가 깊어지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전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주요 은행 37개에 대해 신용등급을 내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약세로 출발했다. 상하이 증시와 일본 니케이 증시 역시 각각 2.3%, 1.1% 빠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는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409억원, 개인은 500억원을 내다 팔고 있고 기관은 90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31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3.2% 빠지고 있고 운송장비와 화학, 은행 등이 1~2%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와 의약품 전기전자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가 각각 0.3%, 0.5% 오르고 있다.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하락 중이다.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이 모두 3% 이상 빠지고 있고 한국전력(015760)도 4% 가까이 하락세다. 그밖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1%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3.6%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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