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테러는 계획적으로 경찰만을 노렸습니다. 보도에 이재헌 기자입니다.
먼지를 가득 뒤집어쓴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거리는 온통 파편과 유리 조각으로 가득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루 중심가에서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이 아프가니스탄 경찰들을 덮쳤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 3명이 목숨을 잃었고, 14명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닉 마호메드 / 아프가니스탄 경찰
폭발 때문에 제 동료 중 한 명이 목숨을 잃었고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온 근방이 매캐한 연기와 먼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합니다.
이라크 서부 안바르 지역 라마디시에서도 하루 동안에만 두 건의 자살 폭탄 테러가 이어졌습니다.
정부 건물 인근을 달리던 미니 버스가 경비를 서던 경찰들 주변을 덮쳤습니다.
폭발 현장 주변에 있던 경찰들이 집중되자 테러범들은 곧바로 구급차로 위장된 폭탄 차량을 보내 2차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고 47명이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경찰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경찰을 집중적으로 노린 이번 테러를 정부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는 최근 공식 정부를 출범시키고 정국 수습에 나섰지만 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재헌입니다.




